9월 24일부터 27일, 저녁 7시~9시 200여 개 메시지 송출
가족 건강부터 취업, 내 집 마련까지…보름달에 담은 주민 소망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한가위를 맞아 석촌호수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에 주민들이 직접 쓴 소원과 덕담을 띄운다.
이번 이벤트는 ‘달에게 빌고, 더 스피어에 띄우는 한가위 소원’으로 추석 연휴 나흘간 주민들의 ‘찐 소망’을 담은 메시지가 보름달로 변신한 ‘더 스피어’ 위에 떠 오른다.
메시지는 지난 8월 31일부터 1주일간 주민들에게 신청받은 200여 개이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수험생 응원, 취업, 사랑과 우정,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까지 다양하다.
“취업과 연애에서 좋은 인연이 생기게 해주세요”, “휘영청 뜬 밝은 달처럼 환한 우리 집 되길!” 같은 주민들의 생생한 사연과 마음이 그대로 담겼다.
주민들의 소망은 연휴 기간인 9월 24일부터 27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더 스피어에서 볼 수 있다. 송출 시간에는 AI 캐리커처 같은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더 스피어’는 2025년 4월 석촌호수 서호에 들어선 지름 7m의 구(球)모양 LED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태양계와 사계절, 명화 등 27종의 영상을 상영하고, 방문객이 남긴 메시지나 사진을 화면에 띄우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조성 이후 석촌호수를 찾는 발길이 크게 늘며 송파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이벤트가 명절을 맞아 석촌호수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절기와 기념일,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콘텐츠로 채워 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문화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전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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