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분양가를 좌우하는 기본형건축비가 또 한 차례 올랐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 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향후 공급되는 단지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종전 기준을 적용받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4.07% 인상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지상층 기준(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기본형건축비는 기존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9만1000원 올랐다. 새 기준은 고시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특히 인상 폭이 가장 컸던 항목은 간접공사비다. ㎡당 60만4000원이던 간접공사비가 66만3000원으로 9.77% 올랐다. 조달청의 2026년 원가계산 간접공사비 적용 기준이 반영된 결과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고강도 철근 가격이 6월 초 기준 약 18.6% 오르자 지난 7월에도 비정기 고시를 통해 건축비를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기본형건축비는 택지비,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를 구성하는 요소다. 상승분이 실제 분양가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양가 상한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향후 공급되는 단지의 분양가 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축비 고시가 오르면 분상제 단지라도 분양가 상한이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같은 지역, 같은 평형이라도 공고 시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며 “공사비의 경우 한번 올라가면 내려가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미 공고를 마친 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아산 둔포면에서 분양 중인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가 공급 중이다. 공공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단지로, 이번 기본형건축비 인상 전인 지난 7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쳤다.

㈜이지건설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4BL 일원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622세대 규모다. 시공은 ㈜라인산업이 맡는다. 주택형은 전용 77㎡ 184세대, 84㎡A 100세대, 84㎡B 338세대로, 전체의 약 70%인 438세대가 전용 84㎡다.

계약 조건으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은 6회로 나눠 납부한다. 선착순 100세대에 대해서는 잔금 30%를 2년간 유예하거나, 잔금 30%를 선납할 경우 연 5% 할인 조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비와 풀옵션 패키지는 계약금 5% 조건이 적용된다.

지역 산업 기반으로는 아산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충남과 경기는 아산만 일대 10개 시·군을 연계해 2050년까지 36조원을 투입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과 SRT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이 각각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에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선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도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다. 34번 국도와 북천안IC·안성IC·평택고덕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염작초등학교가 있고, 아산테크노중과 아산충무고도 인근에 위치한다. 둔포면은 농어촌 지역에 해당해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G.X.,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도그파크, 물놀이터, 캠핑&바비큐존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테크노밸리에는 2013년부터 ‘the1’ 브랜드 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돼 왔다. 이번 7차에 이어 향후 8차까지 공급이 마무리되면 일대에 총 8000여 세대 규모의 ‘the1’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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