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라우어 시니어타운에서 입주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행사가 열렸다.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지난 22일 오후 2시 라우어 애비뉴 1층 광장에서 입주민 봉사단체인 매그놀리아클럽 주최로 ‘라우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입주민들이 행사 준비와 프로그램 운영, 공연 등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초청해 전통문화를 매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윷놀이와 고스톱 등 민속놀이 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으며 대회 종료 후에는 시상식도 열렸다. 제기차기와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입주민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진행을 도왔다.

광장 내 공연구역에서는 민요와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역시 입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우성빈 기장군수도 참석해 입주민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인사를 나눴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명절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지역과 소통하는 라우어의 어르신들께서 기장의 큰어른으로서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기장군도 라우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가수 윤수일도 행사장을 찾아 ‘터미널’, ‘사랑만은 않겠어요’ 등을 공연했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떡메치기를 비롯해 한복 포토부스와 초롱불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입주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입주민들은 각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에도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전통주막도 마련됐다. 행사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윤미영 라우어 시니어타운 회장은 “이번 전통문화 한마당을 비롯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행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조성된 시니어 복합단지로 주거시설과 의료·문화·여가·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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