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틱톡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틱톡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별다른 설명없이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외투에 모자를 쓴 고영욱이 음악과 함께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고영욱의 온라인 활동은 번번이 제동이 걸렸다.

그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지만 성범죄자의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는 운영 정책에 따라 곧바로 폐쇄됐다. 2024년 8월 5일에는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개설했으나 18일 만인 같은 달 23일 삭제됐다.

당시 유튜브는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널을 폐쇄했다”며 “해당 업로더는 더 이상 다른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영욱은 엑스를 통해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반발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이 유죄로 본 피해자 관련 범행 일부를 무죄로 판단하고,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가 취소된 점을 참작해 징역 2년 6개월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전자장치 부착은 2018년 7월에 끝났고, 신상정보 공개도 2020년 7월에 종료됐다.

고영욱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뒤 주로 엑스에서 활동해 왔다.

에이티즈 산, 밀라노 열애설 부인…“몰래 찍는 것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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