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녀 1분기 금융권 환급액·휴면자산 잔액 공개
업계 모범규준에 관리 목표 규정 신설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예금과 보험금 등 아직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환급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관련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증권·보험·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의 휴면자산 환급실적을 매년 1분기마다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예금 등 휴면자산 환급액, 휴면 자산 잔액, 장기 미거래 자산 잔액이다. 수치는 각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외부에서 금융회사의 휴면자산 환급실적 등을 확인․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융회사가 자발적 환급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또 각 업권의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에 휴면자산 관리목표, 환급 촉진 활동, 내부보고 관련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금융회사가 휴면자산 등 관련 환급률, 환급액, 증감률, 캠페인 횟수, 당해 안내·환급절차 개선 여부 등 통제 가능 지표를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해 환금 규모 확대를 유도한다.
금융당국과 업계가 휴면자산 환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좀처럼 자산 규모가 줄지 않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휴면자산 잔액은 지난 2022년말 1조5000억원에서 2023년말 1조6000억원, 2024년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는 1조5019억원으로 나타났다. 만기 후 3년 이상 경과한 예적금이나 보험금 등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은 14조2015억원에 달했다.
현재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나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휴면 금융자산 환급이 가능하다.
hy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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