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지원…중소 브랜드 진출장벽 낮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달새 1만명 이상 방문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 징안 캐리 센터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리는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 모습 [무신사 제공]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 징안 캐리 센터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리는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 모습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무신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민관 협력으로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을 열어 K-패션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산업통상부와 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개별 브랜드가 중국 진출 과정에서 겪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신사가 제품 인증, 오프라인 판매 등 전 과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팝업 데이터에 기반해 향후 중국 사업 구체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팝업은 지난 8월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상하이 난징시루 ‘징안 캐리 센터(静安嘉里中心)’에서 운영된다. 룩캐스트, 르바, 틸아이다이 등 무신사가 중국 현지 수요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엄선한 1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픈 한 달(9월 21일 기준)만에 1만명 넘게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팝업은 국내 중소 브랜드가 중국 핵심 상권에서 고객 접점과 실질적인 판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난징시루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세계의 쇼윈도’로 불리는 상하이 대표 쇼핑가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를 통해서도 K-패션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 이후 론론, 스컬프터, 스탠드오일 등 다수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파인드 카푸어가 한달 간 팝업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와 동시에 제품 인증, 현지 유통망 확보 등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금과 인력 등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시장”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중국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iu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