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은 청년들의 삶과 경험을 직접 듣고 기록한 콘텐츠 ‘청년인터뷰’를 통해 12명의 청년으로부터 총 42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는 1인 가구와 탈가정, 정신건강 등 서로 다른 상황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재단은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사람·정보·지원 등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1인 가구 청년들은 혼자 생활하면서 느끼는 자유와 만족감과 함께 주거계약, 월세, 식생활 등 일상의 여러 부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경험을 전했다.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가운데 23.8%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인터뷰에서는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더라도 관련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참여자는 “생각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가족과의 관계를 끊고 집을 나온 탈가정 청년들은 주거와 생계, 진로 등을 스스로 해결해 나간 경험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친구와 활동가, 커뮤니티 등 가정 밖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가 도움이 됐다는 사례도 소개됐다.
정신질환을 경험한 청년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거나 회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
한 참여자는 “누구나 정신적인 어려움은 있다”며 정신질환을 일부 사람만 겪는 특별한 문제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청년 지원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의 경험도 인터뷰에 담겼다.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을 운영하는 한 종사자는 재단이 지원하는 종사자 슈퍼비전과 네트워크에 대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청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하는 우리 역시 혼자가 아니어야 한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 지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년재단은 이번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청년들의 경험과 함께 사람, 정보, 지원 등과 연결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삶을 들여다보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그 목소리가 필요한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인터뷰’ 콘텐츠는 청년재단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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