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중수청 1급 수사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퇴임식을 열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지검장은 이날 서울동부지검에서 외부 비공개로 열린 퇴임식에서 “중수청으로 가는 동료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 검찰 수사관의 이름을 여기에 두고 간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 지검장은 “절절한 서글픔과 오욕스러운 흑역사를 오늘에 남겨두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떠나는 시간”이라며 “지금 이 상황은 시대의 가해자였던 검찰로 인한 서글픈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속상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방향과 길을 찾아야 할 때”라며 퇴임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임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대전지검과 대구지검의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검찰 내부 비판과 개혁을 꾸준히 주장해 온 대표적 개혁 성향 인사로 평가받아 왔다.

그는 2일 중수청 출범과 함께 광주중수청장을 맡는다. 임 지검장이 중수청으로 이동하면서 개편되는 서울동부지방공소청의 수장은 서정민 전 법무부 법무실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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