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축사
“매력적인 자본시장 조성하는 데 최선 다할 것”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부동산 쏠림이라는 한국 사회의 리밸런싱이 시급한 지금,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 축사에서 “정부로서는 이러한 열망을 안정적인 자산형성으로 이어 드려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헤럴드머니페스타의 주제는 ‘머니 리밸런싱: 다시 맞추는 자산의 무게’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 대상을 고르는 것을 넘어 자산 배분과 관리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안 상임위원은 “다행히 이 무게중심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라며 “우리 국민들은 주식이 부동산보다 더 유리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응답하고 있고, 최근 재테크 관련 행사에 가보면 금융투자에 대한 열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투자 열기에 부응해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지난 달 30일에는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해 투자자들이 첨단전략산업과 국가기간산업의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우리아이자립펀드를 도입한다.
그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실망·금리 상승·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리스크와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건전하게 자산을 형성을 도울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상임위원은 “매력적인 자본시장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주 막을 올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도 그 노력 중 하나로 기업의 가치와 시장의 변화, 정부의 정책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그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에 대해 “이번 행사가 투자자 여러분께 투자 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나아가 투자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상임위원은 “무엇보다 리스크와 변동성이 커지는 격변의 시기에는 정보와 지식도 요긴하지만, 자신의 목표와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지혜가 더 중요할 것”이라며 “그것이 현명한 투자자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
hy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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