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명→올해 17명으로 증가
고위공무원단 여성 비율도 6.9%→13.1%
美·베트남~제네바·유네스코까지 전진배치
與박성준 “성별 관계없이 능력 발휘해야”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이재명 정부 들어 여성 재외공관장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베트남 등 주요 양자외교 현장은 물론 제네바 유엔대표부와 유네스코대표부 등 다자외교 무대에도 여성 공관장이 배치되면서 외교부 내 여성 인재 활용이 중간관리자를 넘어 고위 외교리더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여성 공관장은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 기준 8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
여성 공관장은 주요 양자·다자외교 현장에 두루 포진했다. 강경화 주미국대사를 비롯해 이미연 주베트남대사, 서민정 주노르웨이대사, 허정애 주르완다대사,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대사, 김윤정 주스리랑카대사, 서은지 주포르투갈대사 등이 재임하고 있다.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여성 공관장 진출이 두드러졌다. 김지희 주유네스코대표부 대사와 윤성미 주제네바유엔및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각각 공관을 이끌고 있다.
총영사에도 여성 인재가 다수 배치됐다. 김숙현 주고베총영사와 정미애 주나고야총영사를 비롯해 안은주 주보스턴총영사, 이태림 주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 박지은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 전혜란 주첸나이총영사,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경은 주휴스턴총영사 등이다.
외교부 내 고위직에서도 여성 비중이 확대됐다. 외교부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여성 비율은 2021년 6.9%에서 올해 13.1%로 높아졌다. 여성 인재의 활용 범위가 과장급 등 중간관리직에서 고위공무원단과 재외공관장으로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박 의원은 “여성 인재가 과장급을 넘어 고위직과 공관장으로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는 점은 외교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라며 “이러한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역량있는 인재가 성별에 관계없이 핵심 보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thanks@heraldcorp.com
![“기술 발전으로 무뎌진 감각 ‘휴먼모드’로 다시 일깨워야”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2b0f98642d9d4baea3b9d082b678ebfe_T1.jpg?type=h&h=240)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시대, 수고 가치 더 커지죠”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6f205e78bf4c45c8a2ecdce530b99b98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