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산업안전·인권교육부터 통장·모바일뱅킹까지 한자리서 지원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하반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0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적별로는 라오스 180명, 베트남 26명, 캄보디아 15명이며 교육은 한국이민재단 소속 해당 국가 언어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국내 생활과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 적응 정보 ▲산업안전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인권침해 예방 ▲의무보험 가입 사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나주시는 이번 교육과 함께 하나은행과 협업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앞서 8월과 9월 입국 당시 계좌 개설을 신청한 계절 근로자들에게 발급된 통장과 계좌 정보를 교육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하고 하나은행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본인인증 등 이용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에서 지급한 임금의 입금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모바일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가 역시 임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근로자와 함께 은행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금융 업무를 안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나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부터 농가 배치, 체류 및 근로 과정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과 농가의 행정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낯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근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농가가 농업 현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일할 수 있도록 입국 초기부터 필요한 교육과 행정서비스를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농촌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의 원활한 영농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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