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총 4선석 컨테이너부두 임대료 385억 원 제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정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구축 중인 광양항 3-2단계 무인 자동화 컨테이너부두의 운영사를 모집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 따르면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면적은 77만㎡(23만여 평)로 4000TEU급 3선석과 2000TEU급 1선석 등 총 4선석, 안벽 길이 1300m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컨테이너크레인(QC), 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무인이송장비(AGV) 등 핵심 하역장비에 국산 기술이 적용되며, 계획상 QC 8기, ARMGC 32기, AGV 44기가 도입된다.
시설 및 장비 통합 임대료(3-2단계 컨테이너부두 임대료)는 385억 원(2029년 기준)으로, 임대 기간은 운영 개시일로부터 30년이며, 운영사는 임대차 계약 만료 시점에 협의를 거쳐 최장 50년까지 임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항만공사 측은 운영사의 초기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1차 연도는 231억원(60%), 2차년도 308억원(80%), 3차년도 385억원을 부과하는 단계적 임대료 상승 조건이며 단일 또는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
광양항 3-2단계는 정부의 ‘피지컬 AI 항만 전략’의 거점으로, 선박 접안 시 안벽 배치 계획과 장치장·하역장비 운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통합운영시스템(TOS)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개요와 입찰 방법, 참가서류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하고 참가 희망 기업의 이해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양항 3-2단계 자동화부두가 본격 운영되면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이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광양항의 미래 컨테이너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의 안정적 운영 역량과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 능력을 갖춘 운영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운영사 모집기간은 11월 24일까지이며 자세한 운영사 선정과 관련한 세부 참가자격, 평가방법, 임대조건 및 제출서류와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 등의 사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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