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반포대교에서 외국인 남성들이 난간에 올라 한강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는 ‘한강에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됐다.
반포대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저녁 시간대 반포대교 난간 위에 올라 차례로 강물에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잠시 주변을 살피곤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이후 헤엄쳐 이동해 물밖으로 나왔다. 영상에서는 사고나 부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반포대교 주변에 119 구조대 등 구조 인력이 투입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강에서 다이빙하면 불법 아니냐”, “잡아다가 구조대 출동 비용 청구해야 한다”, “깡은 좋다만 선량한 시민 피해주지 말길”, “큰 사고 나기 전에 단속이 필요하다”, “따라 하는 사람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 등 교량에서 직접 한강으로 뛰어드는 행위 자체가 위험할 뿐만 아니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 행정력이 낭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들어 무조건적인 비난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한강 교량에서 물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행위는 수심이나 수중 장애물, 선박 운항 등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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