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소방서와 민·관 합동훈련…화재 확산 방지 장비 활용
비상 대피부터 미대피 인원 확인·초기 진화까지 실전 점검
박물관 특성 반영해 중요 유물 긴급 반출 훈련도 병행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관람객이 직접 대피에 참여하는 실전형 소방훈련에 나선다.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용 소방기구를 실제로 활용하고 박물관의 중요 유물을 긴급 반출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는 8일 오후 2시 제물포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와 전기차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박물관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때 관람객과 임직원의 초기 대응·대피 역량을 높이고 소방당국과의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관람객이 비상 대피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박물관이 보유한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용 소방기구를 활용해 제물포소방서와 장비 사용 방법과 현장 대응 절차도 점검한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을 알리는 비상 사이렌과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관람객·임직원 비상 대피, 구역별 미대피 인원 확인, 소방서와 연계한 초기 대응 및 화재 확산 방지 순으로 진행된다.
박물관이라는 시설 특성을 고려한 중요 유물 긴급 반출 훈련도 병행한다. 훈련이 끝난 뒤 박물관과 제물포소방서는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공유해 향후 재난 대응 절차와 안전관리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전기차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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