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L 제치고 선정
주행 성능·에너지 효율성 부문에 10점 만점 중 8.7점
“‘스포츠카 같은 SUV’라는 가치, 전동화로 재해석”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차에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L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브랜드명 가나다 순)이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카이엔 일렉트릭이 70점 만점 중 53.3점을 획득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차량은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7점을 받았으며,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부문에서 8점을 각각 기록했다. 안전·첨단 주행 기술 부문에서는 7.3점을 얻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전장 4985㎜, 전폭 1980㎜, 전고 1674㎜로, 내연기관 모델보다 약 130㎜ 늘어난 3023㎜의 휠베이스를 통해 뒷좌석 편의성을 높였다. 적재 용량은 최대 1588ℓ이며, 90ℓ의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와 오프로드 패키지 선택시 최대 3.5톤의 견인력을 제공한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새롭게 개발된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런치 컨트롤 시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0㎏∙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2.5초, 200㎞/h까지 7.4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260㎞/h에 달한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시 최고출력 442마력, 최대토크 85㎏∙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4.8초 만에 도달한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카이엔 일렉트릭은 카이엔이 20여 년간 쌓아온 ‘스포츠카 같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가치를 전동화 시대의 언어로 재해석한 모델”이라며 “113㎾h 양면 냉각 배터리와 800V 아키텍처가 만들어내는 390㎾급 초급속 충전 성능, 국내 인증 기준 최대 500㎞대의 주행거리는 장거리 실사용 환경에서의 효율과 편의성을 확실하게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의 정교한 조합은 대형 전기 SUV의 무게를 거의 느끼기 어려운 차체 제어와 일상 영역의 탁월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며, 섀시 엔지니어링에서 포르쉐가 여전히 기준점임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설계, 기존 모델보다 130㎜ 늘어난 휠베이스로 확보한 여유로운 2열 공간과 프렁크, 커브드 OLED 플로우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험은 퍼포먼스와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을 모두 요구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층의 기대를 충족한다”고 호평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폴스타 폴스타 3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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