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미국 최대의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출시 이후 글로벌사이버 보안 위험이 10배나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다이먼 CEO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토스 출시 이후 AI로부터의 (보안) 위험이 10배까지 치솟았다”라며 “AI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취약점들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미토스는 올해 초 안전성 테스트 과정에서 외부 기관 시스템을 무단 해킹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미토스 사태 이후 업계에서도 AI 모델이 개발자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인지하게 됐다.
오픈AI도 비슷한 홍역을 치렀다. 성능 테스트 과정에 있던 개발중인 모델이 무단으로 방화벽을 탈출해 외부 사이트를 무단으로 해킹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두 오픈소스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공격했다.
다이먼 CEO는 “미토스 등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라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우리가 할 일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해서는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지역 사회가 지지하는 곳에 들어서야 한다”면서 “미국에 이를 수용할 용의가 있는 주들이 많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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