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라 리스트’ 시상식·포럼
200여 개국 데이터 기반 평가 가이드
글로벌 1000대 한국 레스토랑 발표
뇌과학·의학과 접목한 미식의 미래 등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요리의 영역을 넘어 문화와 뇌과학, 의학, 사회적 가치까지 미식의 영역을 새롭게 정의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오는 1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와 함께 ‘라 리스트 2027 코리아 어워즈’와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라 리스트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 페이스트리숍을 종합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해 분야별 글로벌 톱 1000과 특별상을 선정하는 프랑스 미식 가이드다.
12일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라 리스트 2027’ 글로벌 Top 1000에 든 한국 레스토랑과 셰프를 시상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미식·외식산업 관계자 24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필립 포르 라 리스트 회장, 기욤 고메즈 전 프랑스 미식 대사, 아모리 부르 총괄셰프 등이 참석하며, 이어지는 갈라 디너에서는 최현석, 강민철, 김희은·윤대현, 조나단 숙데오 셰프가 협업해 코스 요리를 완성한다.
스테파니 킴 라 리스트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라 리스트는 뛰어난 레스토랑과 셰프를 조명하는 것을 넘어 세계의 미식인들이 지식과 영감을 나눌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미식의 세계 성취를 알리고 문화와 과학, 웰니스 등 다양한 관점에서 미식의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에는 전문가 80여 명이 모여 식문화의 가치를 짚는다. 첫 세션에서는 미식 외교와 전통 식문화의 발전을 다루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동선 뇌과학자, 우창윤 WIM 클리닉 대표원장, 윤화영 프레드므아 총괄셰프,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가 참석해 미식이 인간 감정과 신체 균형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살펴본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적인 셰프들의 경험에 뇌과학과 의학, 사회적 가치의 관점을 더해 미식을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국내외 미식인들이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협업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K-미식의 경쟁력을 세계와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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