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리얼에셋운용·부동산신탁·PE와 MOU

기업·부동산·NPL·인프라로 협업 영역 확대

현대커머셜 기업금융 자산 2018년 2조→2025년 4조

현대커머셜과 한국투자금융그룹 4개 계열사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기업금융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커머셜]
현대커머셜과 한국투자금융그룹 4개 계열사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기업금융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커머셜]

[헤럴드경제=김서현 기자] 기업금융 자산을 7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키운 현대커머셜이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손잡고 기업금융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업·부동산·부실채권(NPL)·인프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딜 발굴부터 자금조달, 투자·운용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은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4개사와 기업금융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측은 대출·투자를 넘어 기업과 부동산, NPL, 인프라 등 기업금융 전 영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딜 발굴과 금융·투자 구조 설계부터 자금조달, 투자자 모집, 투자·운용, 사후관리까지 기업금융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정기 협의체도 꾸린다. 기업금융 관련 사업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투자·금융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커머셜은 최근 기업금융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기업·부동산·NPL 분야에서 여신과 투자를 늘리면서 기업금융 자산은 2018년 약 2조원에서 지난해 4조원대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의 전체 자산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3조5000억원으로 2021년 10조원에서 약 35% 늘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61억원을 기록했다. 상용차 중심의 산업금융에서 출발한 현대커머셜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증권, 자산운용, PEF, 부동산신탁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투자은행 중심 금융지주로서 기업금융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현대커머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ns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