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순자산 3.6조…월 2회 분배 조합 가능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기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1조원 넘게 몰렸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전날 기준 총 1조980억원으로 집계됐다. 3종의 순자산 합계는 3조5875억원에 달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의 개인 순매수액이 82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에는 각각 1495억원, 1200억원이 유입됐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상품이다. 분배금 지급에 따라 순자산이 감소하는 만큼 분배율뿐 아니라 기초자산의 장기 성장성과 총수익률도 함께 살펴야 한다.
전통적인 커버드콜 전략은 보유 주식 전체에 해당하는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한다. 다만 주가가 크게 오를 경우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낮아지면 옵션 프리미엄도 줄어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한 타겟 커버드콜 전략은 목표 분배율에 맞춰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TIGER 미국 타겟데일리커버드콜 3종은 만기가 하루인 데일리 옵션을 약 10%만 매도해 기초지수 상승분의 약 90%를 반영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확보한다.
S&P500과 미국배당다우존스 상품은 월중, 나스닥100 상품은 월말을 분배기준일로 한다. 3종을 함께 보유하면 월중과 월말에 걸쳐 월 2회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의 장기 성장성이 매우 중요한 상품”이라며 “연금 장기투자에 적합한 미국 3대 지수를 기초로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성장성과 현금흐름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중과 월말로 나뉜 분배기준일을 잘 조합하면 월 2회 분배금 수령이 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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