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도쿄·11월 서울서 후속 교류
시장·제도 정보 공유 및 공동 세미나 추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일본 자산운용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일 자산운용업계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금융투자협회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일본 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일 자산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임직원 교류를 비롯해 양국 자산운용시장과 제도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교류도 본격화된다. 금투협은 이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MAJ 창립 컨퍼런스에 연사를 파견해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성장 경험, 장기 자산형성 확대를 위한 산업계의 대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요시오 히시다 IMAJ 회장이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1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 공식 초청돼 방한한다. 히시다 회장은 방한 기간 금투협 회원사들과 만나 일본 자산운용시장의 최신 동향과 정책 변화를 공유하고 양국 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금투협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행보와도 맞물린다. 금투협은 지난 7월 IIFA 이사국으로 재선출돼 향후 2년간 국제 규제와 연금·투자 관련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이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의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양국 자산운용업계가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금투협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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