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연극배우 김현이(25)가 동명이인인 액션배우 고(故) 김현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사진이 고인의 사진처럼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14일 김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저와 동명이인이신 분의 별세 소식과 관련해, 인터넷상에 제 얼굴 사진이 해당 인물의 사진인 것처럼 잘못 게시되어 여러 사이트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해당 별세자와 전혀 다른 사람이며, 이로 인해 심각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김현이는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확보했으며, 게시물 삭제 요청과 함께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 관련 게시물을 보셨거나 저와 관련된 이야기로 오해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는 해당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주시기 바란다”며 “잘못된 정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공유는 삼가주시고, 관련 게시물을 발견하신 분은 DM으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1년생인 김현이는 연극 ‘갈매기’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다.
혼동이 빚어진 계기는 액션배우 고 김현이의 비보다. 지난 9일 첫 방송 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1회 엔딩에는 고인의 모습과 함께 “우리와 함께 달렸던 소중한 동료 고(故) 김현이 님을 추모합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튿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회 엔딩에도 “액션 배우 고 김현이 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실리면서 고인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8월 촬영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과 태권도장 사범으로 활동하다 스턴트 세계에 들어선 고인은 영화 ‘검은 수녀들’, ‘빅토리’,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드라마 ‘펜트하우스’, ‘신병4: 사보타주’ 등에서 액션 연기를 맡았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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