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치 반포124’ 투시도. [현대건설]
‘디에치 반포124’ 투시도. [현대건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당첨만 되면 주변 시세 대비 4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반포의 초대형 재건축 단지가 내달 분양을 앞둬 만점통장이 쏟아져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 만큼, 수십억원대 분양대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현금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 124(THE H BANPO 124)’가 내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 기준 예상 분양가는 32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국내 500가구 이상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당첨될 경우 시세차익이 3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청약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근 아파트 시세를 보면, 바로 맞은 편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전용 84㎡ 입주권은 50억원 후반대에 거래됐다.

또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올 5월 71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 만큼, 수십억원대 분양대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현금 동원력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에이치 반포 124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0개동, 총 500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자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74%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59㎡ 281가구 ▷80㎡ 23가구 ▷84㎡ 1358가구 ▷99㎡ 82가구 ▷114㎡ 44가구 ▷130㎡ 44가구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디에이치 반포 124는 한강변 입지에 걸맞은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한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급 마감재, 대규모 수경시설을 갖춘 조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약 2만3000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강남권 최고 수준의 주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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