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 주거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높은 분양가와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무리하게 주택을 매입하기보다 현재 자금 상황에 맞춰 주거비를 관리하고, 향후 주택 구입이나 청약 등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택 구입에 필요한 초기 자금뿐 아니라 대출 이자와 각종 보유 비용까지 고려해 당장 내 집을 마련하기보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자금을 운용하려는 움직임이다. 주택 매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현재의 주거 안정과 향후 자산 계획을 함께 고려하는 선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택 구입 부담 커지자…실제 주거비 따지는 수요
최근 주택을 선택할 때 매매가격뿐 아니라 실제 거주에 필요한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주택을 매입하려면 상당한 목돈이 필요한 데다 대출을 활용할 경우 원리금 상환 부담이 발생한다. 여기에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등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임대주택은 주택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거주하는 방식으로, 매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월세가 없는 전세형 임대주택은 매월 발생하는 임대료 부담을 덜면서 일정 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택 매입을 서두르기보다 현재 주거비 부담을 조절하면서 향후 주택 구입 시점을 판단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임대주택이 하나의 주거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기간 거주 가능한 신축 아파트…공공지원 민간임대 관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역시 이러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 유형으로 꼽힌다. 임차인으로 거주하면서 주택을 직접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등 주택 취득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등을 통해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를 지원하며, 임대료 인상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제한된다. 일반적인 전월세 계약과 비교해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계약 만료 때마다 새로운 주거지를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직장이나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생활권을 쉽게 옮기기 어려운 가구라면 안정적인 거주기간 자체가 주택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 전세형으로 8년 거주 가능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공급하는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고 있다.
단지는 총 49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A·B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전세형으로 공급되며 임대기간은 8년이다. 계약금은 약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임대기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무주택 세대구성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는 부산신항과 국제물류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서부산권 주요 산업·물류시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미음 R&D 산업단지와 지사과학산업단지 등으로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생활권을 공유하며, 스타필드시티 명지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내부 공사가 진행 중으로, 방문 시 대표번호를 통해 입장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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