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과제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노력”
행시 40회 출신 금융위 내 대표적 정책통
금융산업국장 시절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주도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신진창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첫 일성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강조했다. 시장 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신 부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을 찾아 “자본시장 변동성, 해킹사고, 불안한 부동산 시장 등 금융 안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끝나면 입법과 예산 (문제가)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입법 과제와 하려는 일들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노력을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하반기 예정된 금융위원회 지방 이전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등에 직원들의 의견을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부위원장은 “행안부가 여러 채널을 통해 금융위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의견을 듣는다니, 그때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이야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정부 지방이전 발표 직후인 13일 오후 직원들 1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해줄 말이 많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원래 하던 일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 했고, 환경이 바뀌면 조직문화도 같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이전 여부에 대해서도 “(이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니 불확실성 아래에 있다”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어떻게 되는지 정해지면 시장이 염려하지 않도록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금융위 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1970년 충남 금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민금융과장과 중소금융과장을 거치며 포용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고, 금융산업국장 재임 시절에는 대출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와 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를 주도했다. 이후 금융위의 핵심 보직인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hy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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