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만주 공모…희망가 2만6400~3만1900원
11월 3~9일 수요예측·12~13일 일반청약
ESS·수소용 탄소소재 개발…생산·R&D 투자 확대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전문기업 제이앤티지(JNTG)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이앤티지는 이번 상장에서 총 43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2만6400~3만1900원으로, 공모 규모는 1135억~1372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12~13일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제이앤티지는 비리튬계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등에 사용되는 탄소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소재 개발부터 공정 설계와 양산까지 자체 수행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힘입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88.8% 증가했다.
비리튬계 이차전지 ESS 분야에서는 전극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는 소재·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자체 표면처리와 산소·질소 도핑 기술을 적용한 장수명 전극을 개발했으며, 고밀도 소재 설계와 연속 양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높은 전도성과 강성을 갖춘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양산 공급 및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연구개발(R&D) 시설과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현지 영업과 고객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제이앤티지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 상용차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일 보쉬에 이어 현대차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수소연료전지용 탄소소재 공급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제이앤티지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탄소소재 연구개발,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 강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원 제이앤티지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는 그동안 축적해 온 탄소소재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충과 차세대 소재 R&D에 집중 투자해 비리튬계 이차전지 ESS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hajun82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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