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754억원

1개월 수익률 11.99%, 3개월 34.98%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23일 상장 이후 4개월 만의 성과다. 20일 마감 기준 순자산은 2376억원이다.

이 같은 기록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덕분이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는 754억원이다. 최근 한달 동안에만 약 233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99%, 3개월 수익률은 34.98%로 최근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지난 6월 23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6.88%로 국내 상장 2차전지 및 소재 관련 ETF 가운데 1위다.

최근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로봇 등 AI 산업의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전고체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는 배터리 산업의 두 성장 축인 ‘전고체배터리’와 ‘ESS’에 동시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약 50%를 집중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ESS 생산 거점을 잇달아 가동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SDI는 4분기에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신제품과 전고체배터리 양산을 준비중이다.

나머지 절반은 상신이디피, 서진시스템, 한중엔시에스, SFA넥셀 등 ESS 밸류체인 기업들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주전자재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전고체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ESS는 AI 전력 인프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고체배터리는 양산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다음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가 투자자들에게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 성장성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다양한 ETF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를 신규 상장했으며, 지난 13일에는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를 내놨다. 또, 지난 15일에는 ‘KODEX 미국나스닥100’의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키도 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