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과 일반 LED조명의 스펙트럼 비교 (출처: 다빈치스타일, 적분구 측정)
사진설명: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과 일반 LED조명의 스펙트럼 비교 (출처: 다빈치스타일, 적분구 측정)

셀프 교체형 LED조명 브랜드 다빈치LED를 운영하는 다빈치스타일(대표 홍정인)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NIR, Near Infrared)을 함께 방출하는 생활조명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을 오는 10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KC 안전인증과 광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마쳤으며, 다빈치LED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근적외선은 최근 광생물조절(Photobiomodulation, PBM)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빛의 영역으로, 생체 반응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피부 관리용 LED마스크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일부 광치료 기기에도 특정 파장의 빛을 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근적외선의 효과는 파장과 출력, 조사 시간 등 사용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은 이러한 근적외선 방출 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실내조명에 결합해, 별도 기기 없이도 근적외선이 포함된 빛을 생활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실내 LED조명이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면,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은 5700K 가시광선 LED와 근적외선 방출 LED를 결합해 빛의 스펙트럼을 근적외선 영역까지 넓혔다. 리모컨으로 5700K 일반 조명 모드, 근적외선 포함 조명 모드, 두 광원을 혼합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드별로 10단계 밝기 조절을 지원한다.

회사 측 측정자료에 따르면 근적외선 방출 모드를 100%로 작동했을 때 전체 에너지 방출량 중 적색광(600~699nm) 비중은 약 23%, 근적외선(700~1050nm) 비중은 약 30%로 나타났다. 일반 조명 모드와 달리 근적외선 영역의 빛이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현대인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자연광에 포함된 근적외선 영역을 생활 LED조명에 적용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가격경쟁력의 핵심은 제조 방식이다. 다빈치스타일은 근적외선 전용 LED칩 대신 빛의 파장을 변환하는 특수 형광소재를 일반 조명용 LED칩에 후가공 처리하는 방식으로 근적외선 방출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근적외선 기능을 생활조명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제조비용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빈치LED의 기존 셀프 교체 방식도 적용했다. 별도의 전기공사 없이 일반 가정에서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설치 비용 부담을 줄였다.

근적외선 전용기기가 주로 고출력·단시간 사용 방식이라면,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은 저출력·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생활조명이다. 회사는 이러한 사용 특성을 고려해 개발 단계에서 방출광 스펙트럼 측정과 광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진행했으며, 키엘연구원으로부터 적합 판정(2026년 10월 16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빈치스타일은 이번 다빈치 근적외선 LED조명 출시를 계기로 파장변환 광학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물생장용 LED와 반려견·반려묘 케어용 LED조명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홍정인 대표는 “기존 LED조명 시장이 밝기와 소비전력, 색온도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빛이 어떤 파장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이제는 ‘얼마나 밝으냐’를 넘어 ‘어떤 파장이 나오느냐’가 좋은 조명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명업계와 다양한 방식의 협업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빈치스타일은 전기공사 없이 셀프로 교체할 수 있는 LED조명 브랜드 ‘다빈치LED’를 개발·제조·유통하고 있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파장변환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근적외선 방출 LED조명과 식물생장용 LED조명 등으로 제품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