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인 남인순 국회부의장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이태원참사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인 남인순 국회부의장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이태원참사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위한 예산 132억8000만원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태원참사특위(위원장 남인순)는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23일 특조위,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과 국회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133억원)과 유사한 규모다.

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의원(국회부의장)은 “특조위 활동 기간은 연장됐지만 조사 인력, 파견 공무원 확보에 어려움이 여전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연장된 활동 기간은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특조위가 조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전문 조사관과 파견 공무원 등 조직과 인력 지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장된 활동 기간을 온전히 진상 규명에 쏟아야 한다”며 “국가의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사 관련 수사 진행 상황과 피해자 지원 대책도 논의됐다.

남 의원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완수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며 “특위도 특조위 조사 활동을 지속해 점검하고 예산과 인력 지원부터 피해자 권리 보장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까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