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브레이브걸스 유정. [알앤디컴퍼니]
브레이브걸스 유정. [알앤디컴퍼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가수 남유정(35)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말이 앞서고 행동이 과한 사람은 피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의 전 연인 배우 이규한이 가수 솔비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터라 이규한을 염두한 발언 아니냐는 것이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남유정은 전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B1A4 신우,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함께 청취자의 연애 상담 코너인 ‘사랑의 고스톱(Go, Stop)’을 진행했다.

세 명은 DJ 김태균과 함께 ‘3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남자친구와 교제했지만, 막상 마음을 표현하니 남자친구의 애정이 식은 것 같다’는 사연을 두고 연애를 지속할지 말지 의견을 냈다.

남유정은 “(남자친구가)시간도 많이 쓰고 계속 이벤트를 했으면 돈도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보통 노력이 아니었을 건데”라고 했다.

신우는 “‘나는 솔로’를 보니까 한 출연자분이 다른 사람이 본인을 너무 좋아하면 마음이 식는다고 하더라.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에 남유정은 “좀 무섭다”라고 했다.

최강창민은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는 그 순간을 좋아하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상대방이 막상 좋다고 하면 시시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김태균도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거들었다.

남유정은 “그럴 수도 있나? 이해할 수가 없네”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그러자 김태균은 남유정에게 “상대방이 나 막 좋다고 하는 사람이 좋냐”라고 이상형과 연애 취향을 물었다.

남유정은 “아뇨”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너무 말이 앞서거나 행동이 오버스러운 사람을 웬만하면 피한다”고 했다. 이어 “너무 박자가 빠른 분은 살짝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이게 오래갈까’라는 의심이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연자처럼)3년이면 저 같아도 헤깔렸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남유정은 “여자는 꽃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라며 “계속 관심을 주고 물을 주고 그런 게 지속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시드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은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이다”고 했다.

김태균은 “사람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게 결혼”이라며 “좋아하는 거를 해주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게 진정한 사랑이다”라고 정리해 출연진으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여보 사랑해”라고 위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남유정의 연애관 언급은 전 남자 친구인 배우 이규한이 가수 솔비와 결혼한다고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남유정은 이규한과 2023년 공개 열애를 했으나 1년 만인 이듬해 결별했다.

이규한은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에 함께 출연한 솔비와 인연을 맺었다. 방송에선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지만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규한이 전날 솔비의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한 말도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저의 예비 신랑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규한은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함께 출연한 이후 솔비의 유튜브채널 영상을 모두 챙겨봤다고 했다. 솔비가 “‘3년 안에 결혼할 거에요’라는 인콘텐츠도 있는데 보고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었고, 이규한은 “3년을 기다려야 하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솔비가 깜짝 놀라며 “그때도 저를 좋아하고 있었던 거냐”고 하자, 이규한은 “난 그때도 솔비 님을 기다렸고, 20년 전부터 좋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랑에 빠진 남자가 한 기분 좋은 빈 말일 수 있는데도 일부 누리꾼들은 남유정을 연관지어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솔비, 이규한과 결혼 결심한 이유는 ‘사과’ 선물…“최종 선택 못 한 것에 대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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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42·본명 권지안)가 배우 이규한(46)과의 결혼 발표 뒤 처음 출연한 방송에서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9일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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