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임. [SNS]
허양임.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이혼한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비만치료제 ‘에페’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경험을 밝혔다.

허양임은 23일 개인 계정을 통해 “분당차병원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저 역시 에페글레나타이드(에페) 임상시험에 참여했었다”며 “의미 있는 체중 감량 효과와 대사 건강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드디어 제품이 출시됐다”고 전했다.

에페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 신약으로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선점하고 있는 국내외 비만치료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허양임은 비만 치료를 바라보는 관점이 체중 감량 자체에서 건강 전반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비만 치료는 ‘얼마나 많이 빠지느냐’를 넘어 ‘얼마나 건강하게 빠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의사로서 연구 단계였던 약물이 실제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허양임의 이번 발언은 신약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의료인의 경험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연구 단계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던 약물이 실제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로 이어지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다만 임상시험 참여 경험을 공개한 사실 자체가 해당 약물의 효과나 안전성을 개인적으로 보증한다는 뜻은 아니다.

한편,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으나, 2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최근 알렸다. 현재 두 사람은 승재 군의 양육비와 면접교섭권 등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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