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계시즌 국제·국내선 정기항공편 일정 확정

김해·청주공항 오가는 항공편도 대폭 증대

국토교통부가 동계기간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는데, 일본·중국 주요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폭 증대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기사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국토교통부가 동계기간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는데, 일본·중국 주요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폭 증대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기사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김해와 청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이 25일부터 시작되는 동계기간 중 증편된다. 지역민 이동편의와 항공 서비스 선택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수요가 증가하는 일본·중국 주요 도시와 왕래 항공편도 주당 546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동계기간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 이 같은 변화가 체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해와 청주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횟수인 슬롯 총량 증대가 가장 눈에 띈다. 김해의 경우 평일 하루 354회에서 370회로, 주말엔 하루 486회에서 540회로 확대된다. 청주에선 평일 132회에서 149회로, 주말 144회에서 180회로 늘어난다.

국제선 여객 정기편은 44개국 264개 노선을 84개 항공사(국적사 11, 외항사 73사)가 주간 최대 5353회 운항하게 된다. 지난해 동계기간 주 4973회보다 380회 많다.

국가별로는 방한수요가 늘어나는 일본과 중국 위주의 증편이 이뤄진다. 일본은 전년동기 대비 주간 314회, 중국은 232회 늘어난다. 중국 공항 중에는 인천~닝보(에어프레미아), 인천~린이(트리니티), 부산~광저우(에어부산), 청주~샤먼(이스타), 제주~스좌장(춘추항공) 등 총 6곳의 공항과 최초 직항편 개설도 이뤄진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노선(13개)과 내륙노선(7개) 총 20개 노선을 최대 주1735회 운항할 예정이며, 지난 5월 운항 재개한 ‘인천~제주’ 노선은 시장수요에 힘입어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한다.

특히 이번 동계기간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12월 17일로 예정됨에 따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선 운영계획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해외 항공당국으로부터의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했다고 국토부는 강조했다.

향후 항공사의 안전한 항공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시즌 대비 운항규모 및 항공기 사용계획 등 변동사항에 대한 항공사의 안전관리 계획 등도 철저히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올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개항 이래 최초로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고, 적극적인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공항 여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동편의가 나날이 증진되도록 노력하면서 항공사들의 안전운항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계기간 중 국내공항별 국제선 여객 취항도시는 인천이 164개 노선으로 가장 많다. 이어 김해 40개, 제주 25개, 청주 21개, 대구 14개, 김포 8개 노선 등이다.


sm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