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85개사 참가

유통 바이어 120여 개사와 1:1 수출 상담

현지 참관객 16,000여 명 방문

정강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왼쪽 세번째부터),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가수 에일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정강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왼쪽 세번째부터),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가수 에일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매직박스 전시장에서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무역협회가 매년 도쿄·파리·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B2C 연계형 전시·상담회로, 우리 소비재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1~9월 대미 K-뷰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나는 등 K-소비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으로 LA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화장품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 85개사가 12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와 함께 정강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딜프릿 시두 LA 부시장은 전시장을 찾아 한-미 간 경제·문화 교류와 교역 확대에 기여한 무역협회의 공로를 인정하는 LA시 인증서를 전달했다.

무역협회는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전역에서 유통망을 갖춘 바이어를 전시장으로 초청해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식료품 체인 H마트,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뷰티 매장을 보유한 샐리뷰티, 멕시코 대형 오프라인 유통체인 델솔 등 현지 유통기업 120여 개사가 참가기업과 3일간 4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매직박스 전시장에서 개최한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참가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매직박스 전시장에서 개최한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참가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B2B 프로그램 외에도 제품 체험존과 K-팝 이벤트 등 일반 소비자 대상 B2C 행사도 마련됐다. 1만6000여 명의 현지 참관객은 K-뷰티 메이크업쇼에서 기초·색조 화장품과 안티에이징 기능성 제품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셰프의 현장 조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스낵·가공식품·길거리 음식 등 K-푸드를 체험했다.

아울러 가수 에일리 초청 팬 미팅, K-팝 아이돌 앨범 추첨, 커버 댄스 경연 등 현지 한류 팬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 행사도 열렸다.

장석민 무역협회 전무는 “한류가 전 세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 리빙 등 한국 소비재 전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LA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남미까지 한류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넓혀 K-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식품연구원(KFRI)과 ‘수출기업 할랄시장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기업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