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고 4년 더 맡아 12년 시금고 운영권 확보…주요 자치구 금고 경쟁서도 성과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수성에 성공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금고 확보에도 잇따라 성과를 내며 공공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서울시금고 입찰에서 재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운영하게 됐다. 연간 60조원에 이르는 서울시 예산을 취급하는 시금고 운영권을 다시 확보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 100년 가까이 서울시금고를 맡아온 우리은행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이후 2022년에 이어 올해 입찰에서도 경쟁 은행들을 제치고 시금고 운영권을 지켜냈다.
이번 입찰에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 수성에 이어 서울시금고까지 확보하면서 지방자치단체 금고 운영 분야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게 됐다.
법원 금고와 국방부 나라사랑카드 사업 등 공공부문 금융사업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울시립대 금고 운영권도 확보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금고 유치전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자치구 금고 선정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기존에 운영하던 강남구·서초구·성동구·은평구·구로구 금고에 더해 종로구와 강서구 금고까지 확보했다.
서울시금고 운영권을 재확보한 데 이어 주요 자치구 금고까지 추가로 확보하면서 서울 지역 공공금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진행될 광진구와 동작구 금고 선정 결과도 관심사다. 신한은행이 추가로 금고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경쟁 은행들이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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