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요시다 유리(일본)가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 차 열세를 딛고 우승했다.
요시다는 25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인 유해란과 최혜진을 1타 차로 제쳤다. 요시다는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우승상금 35만 2500달러(약 4억 6700만원)를 차지했다.
선두 유해란을 4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요시다는 2번 홀(파5)의 15야드 ‘칩인 이글’로 추격에 불을 댕겼다. 이어 5번 홀(파4)의 ‘칩인 버디’를 포함해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요시다는 후반 15번 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하면서 유해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7번 홀(파5)의 1.2m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의 보기로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시즌 세번째 우승을 노리던 유해란에겐 마지막 세 홀이 뼈아팠다. 16번 홀(파4) 보기를 17번 홀(파5)의 1.3m 버디로 만회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 연장전에 나갈 기회를 놓쳤다.
최혜진도 마지막 퍼트에 아쉬움을 삼켰다. 최혜진은 18번 홀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2m 거리의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버디 퍼트가 홀을 훑고 나오며 파에 그쳐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최혜진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김민솔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그레이스 김(호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민선7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박민지는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순위가 공동 11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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