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동행女 “폭로자가 협박해 형사 고소”

양홍원 소속사 “객실 내 애정 행위 일절 없어”

래퍼 양홍원. [양홍원 SNS]
래퍼 양홍원. [양홍원 SNS]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래퍼 양홍원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모텔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양 씨의 딸이 나오는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홍원의 딸 루아 양이 등장하는 영상에 특정 계정이 ‘좋아요’를 누른 화면이 공유되며 시선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의 지난 8월 영상 가운데 루아 양의 촬영 분량을 19초 가량 편집한 것으로 양홍원 가족의 팬 계정에 공유한 것이다.

이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한 계정 중 양홍원과 모텔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A 씨로 추정된 계정이 포함돼 있다.

현재 해당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앞서 A 씨는 지난 24일 양홍원과 모텔에 동행한 것은 인정하면서 불륜 의혹은 부인했다.

A 씨는 “폭로자 B씨의 주장은 제가 겪고 기억하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폭로자는 돈을 요구하며 저를 협박했으나 돈을 주지 않자 폭로했고, 저는 형사 고소를 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B씨의 요구로 양홍원을 따라 모텔에 갔다고 설명하며 “정말 아무 일 없이 그분은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잠을 잤다”고 해명했다.

또한 “돈을 뜯기 위해 계획된 일에 이용됐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 씨가 공개한 B 씨와의 대화 캡처에는 B 씨가 “50만 원 주고 끝낼래? 네 정보 다 지워주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A 씨가 신고 의사를 밝히자 B 씨는 “10만 원에서 30만 원씩 계속 뜯으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2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제 막 결혼한 새신랑이 여자와 모텔에 갔다. 이게 잘못된 게 아닌 건가”라는 글을 올려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B 씨는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영상과 통화 녹취, 원현주에게 보낸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

양홍원 소속사 AP 알케미는 모텔 동행은 인정했지만 불륜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공연을 마친 뒤 B 씨의 집에서 술을 마셨고, B 씨의 요구로 집을 나온 뒤 만취한 상태로 잘 곳을 찾다 모텔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폭로자가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본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한 폭로를 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양홍원은 B 씨를 공갈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양홍원과 원현주는 2023년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고, 2024년 11월 딸을 얻었다. 부부는 지난 5월부터 유튜브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운영하며 딸과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두 사람은 뒤늦게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불륜 싫어”하던 양홍원, 결혼 닷새만 불륜 의혹…54만 ‘육아일기’ 댓글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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