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스파크 축제서 바리스타 대회·강연·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

이재진 의장 “누구나 꿈 펼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예산 지원”

‘2026 청음스파크 축제’
‘2026 청음스파크 축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진)는 지난 23일 일원동 일원에코파크에서 열린 ‘2026 청음스파크 축제’에 참석해 청각장애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청음스파크 축제는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복지관인 청음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바리스타 전국대회와 청년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청각장애인과 지역 주민,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KBS 최초의 청각장애인 아나운서로 ‘KBS 뉴스 12’를 진행하는 노희지 앵커와 수어통역사·청각장애인 강사·배우 등으로 활동하는 정상수 강사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들려줘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농아티스트 그룹 누비스는 ‘Like Jennie’, ‘마카레나’ 등의 노래에 수어와 춤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악을 손짓과 몸짓으로 표현한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도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바리스타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전문성과 열정을 뽐냈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탁구공 풋살과 배드민턴 빙고 게임, 하프 체험, 수어문학 발표회, 컬링, 보드게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진 의장은 “청각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기쁘다”며 “강연과 공연, 바리스타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일궈낸 성과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의회는 누구나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행정·예산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