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결혼식을 올린 지 5일만에 불륜설에 휘말린 래퍼 양홍원(27)이 이번에는 ‘약물설’에 휘말렸다. 어떠한 증거나 정황에 대한 설명도 없이 ‘약물’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불거진 의혹이다. 양홍원은 최근 후배 래퍼의 대마 투약 소식에 분노한 바 있어, 팬들은 일단 ‘중립’을 지키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폭로자 A 씨는 25일 SNS에 ‘약물’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을 올리며, 숙박업소 위치가 담긴 지도 및 내부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구체적인 설명이나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누가 약물을 했다는 것인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과거 양홍원님의 팬이었으며, 단순히 멀리서 응원하는 것을 넘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고 교류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양홍원과 관련된 일임을 암시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것 자체가 저에게도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글로 인해 어떤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생각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이 되지는 않을까, 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결국 아이가 감당하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현재 (양홍원의) 배우자인 현주 씨가 이 글을 접하게 된다면 얼마나 큰 충격과 상처를 받게 될까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했다.
A 씨는 “제가 침묵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생각하게 됐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는 이유는 누군가를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용의 진위와 맥락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A 씨가 어떤 구체적인 증거나 정황도 제시한 것이 없기 때문에 팬들은 일단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홍원은 지난달 후배 래퍼 김감전(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 본명 김상민·22)의 대마 투약 사실이 알려졌을 때 분노와 안타까움의 심경을 SNS에 드러낸 바 있다.
김감전은 대마 투약으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대마를 투약해 구속됐는데, 이에 양홍원은 “내 동생 상민아 너는 형한테 한번 맞아야 돼 알지? 형은 진짜 팬다”라고 적었다.
양홍원은 2023년 모델 원현주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고, 지난 18일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식 5일만엔 23일, A 씨와는 다른 폭로자 B 씨가 ‘양홍원이 한 여성과 모텔에 갔다’라고 주장하며 불륜설이 제기됐다. 양홍원과 여성은 ‘B 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B 씨가 나가달라고 해서 잘 곳을 찾기 위해 술에 취한 상태로 함께 모텔에 가기는 했으나 애정 행위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B 씨는 양홍원과 여성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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