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해 1월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교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 [중앙지법 제공영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해 1월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교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 [중앙지법 제공영상]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중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과 관련해 변호인단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변호인단인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최근 확산되고 있는 대통령의 ‘실명 위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눈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은 사실이나, 2025년 증상이 심했던 시기 이후 꾸준히 치료받아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며 “구치소에서 약을 강제로 줄이거나 치료를 제한한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 역시 “허위사실”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이 없는 날 변호인들과 접견하시며 사건 진행 상황을 빠짐없이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역시 제한된 접견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건 정리와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8월 5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증을 앓고 있으며, 관련 시술을 3개월째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 달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실명 위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안과 질환과 관련해 두 차례 외부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 처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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