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권성준 셰프가 먼 친척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육상 선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오상욱과 인연이 깊은 집안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라며 긴급 제보를 전했고, 그 주인공으로 권성준 셰프가 지목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상욱은 “나도 일주일 전에야 알았다. 권성준 셰프가 진천선수촌에 와서 다른 선수에게 ‘내가 오상욱 선수 친척’이라고 말하고 가셨다더라”라며 “아버지께 여쭤보니 친할아버지의 동생의 아들의 아내의 언니의 아들이라고 하셨다”라고 극도로 복잡한 족보를 공개했다.
이에 권성준은 “쉽게 설명하면 이모부의 사촌 형의 아들”이라며 “따져보면 8촌 정도 되는 사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를 들은 박은영을 비롯한 다른 패널들은 “남이다 남”이라고 반응했다.
권성준은 “저는 5년 전부터 친척인 걸 알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에야 알았다고 하셔서 서운하다”고 아쉬워했지만, 오상욱은 “아마 이 방송에 안 나왔으면 계속 몰랐을 거다. ‘냉부’에 나간다고 하니 아버지가 혹시 몰라 알려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성주는 “관계가 너무 복잡해서 AI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남이라고 보면 돼’라고 하더라”고 소개했고, 권성준은 “기계가 뭘 아냐. 가족 간의 정을 기계가 아느냐”고 반문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96년생인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스타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세계 주요 무대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스포츠 대표 영웅이다. 권성준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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