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30일 신청… 하루 처리용량 1~5㎏ 제품 구매비 30%, 최대 17만 5000 원 지원
마포구에 연속 2년 이상 거주한 올해 구매자·구매 예정자 대상… 100세대 전자추첨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주민들의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마포구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의 68%는 가정에서 발생했다. 이에 구는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되는 단계부터 양을 줄일 수 있도록 가정 내 감량기 보급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건조·분쇄·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가정용 소형감량기 가운데 하루 처리용량이 1~5㎏인 제품이다. Q마크·K마크·환경표지·단체표준 등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구매 시 KC 안전인증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인 ‘디스포저’는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총 100세대이며, 세대당 구매금액의 30%를 최대 17만5000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연속으로 2년 이상 거주한 구민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소형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하려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은 세대당 1대로 제한하며, 세대가 분리돼 있더라도 주소지가 같으면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기존 소형감량기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세대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보조금을 받은 뒤에는 기기를 2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이 기간 안에 처분하면 지원금을 환수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마포구청 청소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자추첨으로 선정한다. 먼저 주민등록등본상 구성원이 4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30세대를 추첨하고, 여기서 선정되지 않은 가구와 나머지 신청 가구를 합쳐 70세대를 추가로 추첨한다. 지원 포기 등에 대비해 예비 20세대도 별도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한다. 선정자는 통보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구매영수증과 제품 인증자료, 설치 사진,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아직 기기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선정 후 직접 구매한 뒤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감량기 구매 비용이 부담됐던 주민들에게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주민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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