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권과 문화·관광자원 연결 모색
춘천은 도청이전때 원도심붕괴 우려에 부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양대 도시인 원주와 춘천 모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원주시는 26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김정남 부시장 주재로 ‘원도심 활성화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경제국장과 정책보좌관,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해 부서별 사업과 원도심의 공간·상권·문화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춘천시는 육동한 시장이 취임100일때 원도심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었다. 춘천시의 경우 강원도청이 춘천 톨게이트 근처 남동부 외곽, 고은리로 이전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원도심 상권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도청 신청사 진입도로 공사는 유물 발견으로 42일간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
원주시 원도심 활성화 추진회의 참석자들은 원도심 전체를 아우르는 중장기 구상을 바탕으로 기존 상권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청년층 유입과 야간 방문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부서별 추진사업의 연계 가능성과 협조 사항을 점검하고, 공간 정비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원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에 주목했다.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 주민 편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해 시민과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남 원주시 부시장은 “원도심의 공간과 문화, 상권이 서로 연결될 때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매력적인 곳이 될 수 있다”며 “부서 간 협력과 주민·상인의 참여를 바탕으로 원도심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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