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추경호 대구시장이 구·군과 잇따라 회의를 열고 시민안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오후 구·군 부단체장과 재난안전 관계기관이 참석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저녁에는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열었다.
이는 이례적인 행보로,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산불조심기간(2026년 11월 1일~2027년 5월 15일)을 앞두고 재난 예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시와 구·군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열린 민선9기 제2회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는 산불 예방과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등 시민안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과 소각금지 홍보, 산림 인접지역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8457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단계 조사 대상 297동의 건축·소방·안전 분야 위험요인과 위법사항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앞서 추 시장은 지난 20일 간부회의에서도 막바지에 접어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의 최우선 방향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제시했다.
추 시장은 당시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안전은 반드시 챙겨야 할 분야”라며 “시민안전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민생을 챙기는 일과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에도 실효성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앞으로 구청장·군수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며 “시와 구·군이 원팀이 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고 지역 현안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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