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공모전
대형 미디어월 신규 콘텐츠 발굴
도심 속 한국 관광 매력 재발견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한국 전통 소재에 3D 그래픽 기술을 접목해 한국의 정체성을 시각화한 미디어아트 8편이 대중을 만난다. 총 123건의 경쟁을 거쳐 선정된 8편의 미디어아트는 32m 초대형 화면을 통해 한국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6일 공사 서울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2026 하이커 미디어 아트(HiKR MEDIA ART)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이하 하이커)’의 1층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미디어아트 작품은 총 123건으로, 한국의 감정·풍경·문화·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공사는 각 분야 전문가 심사 위원의 블라인드 채점 및 공동 검토 등 심사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8편의 수상작은 하이커 1층에 설치된 길이 32m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상시 선보인다.
최우수상은 이준서의 ‘모여, 한(韓)결‘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와, 노리개, 자개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해 한국 고유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특히 32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이 지닌 스케일과 공간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정우찬의 ’SEOUL 2026‘과 김리아의 ’한국을 피우다‘가 선정됐다. 입상작으로는 ▷Try팀(차동민, 황인재)의 ’창밖으로 흐르는 한국‘ ▷손은성의 ’파안‘ ▷정지혜의 ’The Breath of Taepyeong: 사계의 궤적‘ ▷박성건의 ’이음‘ ▷팽지현의 ’유영‘ 등 5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하이커 대형 미디어월의 스케일에 걸맞은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대거 발굴했다”라며, “하이커를 찾는 방문객들이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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