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28일 임의검증 진행
[헤럴드경제=최의종 기자] 6·3 지방선거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각종 비위 의혹들을 수사 중인 선관위 특검(이태한 특별검사)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선거 관련 서류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7일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에 보관 중인 송파 관내 선거 관련 각종 서류와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검사 2명과 포렌식 수사관 등 총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관내 투개표 과정에서 작성된 각종 선거 관련 서류를 확보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의혹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8일 임의검증에 앞서 검증 대상 물건 보관 장소에 관한 CCTV 녹화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28일 서울경찰청과 중앙선관위, 한국체육산업 등 관계 기관 협조하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CCTV 등 물품에 임의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검증을 통해 투표지 증감 여부와 위조 여부 등 무결성과 투개표에 사용된 관련 장비와 각종 서류를 점검할 예정이다. 물품 보관 장소에 CCTV를 확인해 외부 침입 흔적 여부를 확인하고, 투표지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를 확인해 이상투표지를 별도 분류해 2차에 걸쳐 정밀 감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와 송파구 선관위 전원위 의결을 거쳐 진행한 것으로 각 선관위는 임의검증에 동의하고 필요한 절차에 협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bel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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