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체전·혼성릴레이 동메달 획득…부상 투혼으로 값진 성과
김 의원 “선수 안전 최우선…치료·재활 지원체계 강화해야”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 발생한 사고로 심각한 골절상을 입고도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서울시청 철인3종팀 선수들이 서울시의회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김광철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6일 서울시체육회를 방문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단체전과 혼성릴레이 동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철인3종팀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환경 개선과 선수 보호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서울시청 철인3종팀은 지난 8월 26일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훈련하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고라니와 관련된 사고로 선수 2명이 골절상을 입는 시련을 겪었다.
특히 선수 1명은 양쪽 팔꿈치 골절과 인대 부분파열, 왼쪽 손목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정상적인 훈련은 물론 대회 출전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수단은 사고 발생 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전국체전 무대에 나섰고, 남자단체전과 혼성릴레이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과 훈련 공백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고 당시 상황과 선수들의 부상 정도, 치료 및 회복 과정 등을 살피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선수들의 투혼에만 의존하기보다 안전한 훈련환경과 체계적인 치료·재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큰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 2개를 일궈낸 선수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선수들의 투혼이 부상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로 이어져서는 안 되는 만큼 안전한 훈련환경 조성과 치료·재활 지원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강 자전거도로 등 야외 훈련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야생동물 출현과 돌발 사고에 대비한 예방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청 철인3종팀은 남녀 선수 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7toy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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