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약정형 발행어음 최고 연 4.0%

신규 개인고객· 영업점 전용 특판 출시

메리츠증권 사옥 전경 [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 사옥 전경 [메리츠증권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메리츠증권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인 발행어음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수시형, 약정형, 오프라인 특판 등 3종이다. 수시형 발행어음은 개인 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2.50%다. 약정형 발행어음은 약정 기간에 따라 개인 고객에게 연 2.80~4.00%, 법인 고객에게 연 2.70~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수시형과 약정형 상품은 영업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1원 단위로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6개월 만기 특판 상품도 선보인다. 특판 상품은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고객당 가입금액은 최소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이다. 총 판매 한도는 100억원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상품이다. 하루만 자금을 맡겨도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며, 최대 1년 이내에서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6개월 이상 약정 구간에서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와 특판 상품을 출시해 고객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의결했다.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8조3495억원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할 수 있어 메리츠증권은 최대 약 16조7000억원의 추가 자금조달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