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저녁 7시 광안리·이기대·동백섬

재난관리기관장·화약전문가 모여 최종점검

지난해 11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0회 부산불꽃축제 [부산시 제공]
지난해 11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0회 부산불꽃축제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10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7일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부산시가 안전관리 최종점검에 나섰다.

시는 27일 전재수 시장 주재로 부산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등 40여명의 안전관리위원과 민간 발파화약 전문가로 구성된 ‘2026년 제2회 부산광역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안전관리계획안을 면밀히 점검하며 기관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관람객 안전, 대중교통, 소방 해상 안전관리 등 유형별 조치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22일 지역안전협의회에서 언급됐던 유료 관람석 확대에 따른 인파 밀집 문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보완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관련 실무자들과 사전점검 회의를 열어왔고, 이달 22일에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안전협의회를 개최해 축제 안전을 위한 시민 동선, 대피로, 의료·소방·해상 대응체계 등을 세밀히 점검해 왔다.

100만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시는 직원 1921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여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을 비롯해 금련산, 수변공원, 용호별빛공원, 이기대 어울마당, 동백섬 등 주요 구역의 관람객 동선을 관리한다.

전재수 시장은 “모든 정책의 전제는 시민 안전”이라며 “사고예방과 현장대응은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기본부터 단단하고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기관 모두 시민들이 완전히 귀가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는 다음달 7일 저녁 7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한 시간 가량 펼쳐지며 해외초청불꽃, 부산멀티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사전행사에서는 불꽃 스트릿, 불꽃 프롤로그, 개막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