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공연 도중 소란을 피우며 무대를 방해한 관객에게 재치 있게 경고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5일 송가인은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송가인은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대를 이어가는 도중 객석에 있던 한 취객이 과격한 행동으로 주변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하면서 뜻밖의 소동이 벌어졌다.
무대 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송가인은 처음에는 웃으며 취객을 달랬다. 송가인은 “아버님 기분 좋은 건 알겠는데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면 안 된다”며 “가인이가 예뻐도 조금 진정하시라. 내가 볼 것이여”라며 분위기가 험악해지지 않도록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거듭된 당부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송가인은 결국 목소리를 높였다. 송가인은 “퇴장 조치다”라고 강하게 경고한 데 이어 “앉으라!”고 크게 외쳤다.
그러나 취객의 소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관람을 방해하는 행동이 이어지자 송가인은 결국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송가인은 “가만히 있어. 저기 있는 철장에 묶어불기 전에 가만히 있어”라고 사투리로 경고했다. 이어 “조용히 입을 다물라”고 재차 호통쳤다.
송가인은 다른 관객들을 향해 “어딜 가든지 이런 사람이 한 명씩 있어요”라면서도 “기분이 좋아서 그러니까 내버려둬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편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초대 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각종 방송과 공연, 지역 축제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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