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생활 개선 위한 정책 아이디어 선보여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6일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6년 제3회 성북정책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 등 우수 정책 제안 5건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북정책오디션은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발견한 생활 속 불편과 개선 과제를 성북구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참여 대상을 6급 이하 전 직원과 산하 공단·재단 직원으로 확대했다. 공모에는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규 사업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성북구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 등 총 28건이 접수됐다.
본선에서는 자원순환, 주민소통, 안전관리, 기후 대응, 청년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이 소개됐다. 제안자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했다.
최우수상은 건축과 김준혁 주무관이 제안한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AI를 활용해 서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이 현장 확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한 사업이다.
심사위원들은 직원들의 정책 제안에서 성북구 공직자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과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성북정책오디션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는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1회 최우수 제안인 ‘마을정원축제’는 성북구 전역의 정원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며, 제2회 최우수 제안인 ‘똑똑 안부 확인시스템’은 2026년 10월 현재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2023년부터 성북정책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제2회를 진행했고 올해 제3회째를 맞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직원들의 현장 경험이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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