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서 식량안보 협력 논의
싱가포르와 스마트팜 협력 MOU 체결
첨단 수직농장 시찰·K-식자재 수출 점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서 역내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 정부와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 차관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차관은 제26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역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1개 회원국과 한국·중국·일본이 농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해 온 회의다.
이번 방문에서는 싱가포르와의 스마트농업 협력도 추진한다. 김 차관은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와 스마트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농업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농산업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첨단농업 시설도 살펴본다. 김 차관은 세계 최대 높이의 첨단 실내 수직농장으로 소개된 그린파이토(GreenPhyto)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K-푸드 수출 현장 점검도 예정돼 있다. 김 차관은 싱가포르 현지 우수 한식당과 바이어 간담회를 통해 한국산 식자재의 수출·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의 국경검역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아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인천공항 면세점도 방문해 K-푸드 판매 동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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